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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자료실
Daegu Center for Infectious Diseases Control and Prevention
Daegu Center for Infectious Diseases Control and Prevention
어르신 결핵예방 교육용 영상 (9분) 2020.11.12 15:5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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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민향 입니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요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일 텐데요. 그렇다면 여러분, 어르신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결핵'이란 질병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신가요? 결핵은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질환으로 최근에도 전세계적으로 연간 150만 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었고, 전 세계인의 3분의 1가량이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결핵에서 안심할 수 있을까요? 혹시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지는 않나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결핵은 아주 가까이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 결핵이 훨씬 심각하구나' 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은데요. 어르신들이 결핵에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전체 결핵 환자의 절반가량이 65세 이상의 어르신이고, 이 수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결핵으로 인해 안타깝게 사망하신 분들 5명 중 4명은 어르신들이라고 합니다. 과거의 병이 아닌 현재의 질병이며,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질병, ‘결핵’. 결핵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결핵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결핵환자의 몸 밖으로 나온 ‘결핵균’이 공기 중에 떠돌다가, 이 공기를 마시는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와서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따라서 일상 속에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결핵균에 감염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결핵환자인지도 모른 체, 가족, 친구 등 주위 사람들에게 결핵을 옮길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균이 몸 속에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비로소 결핵으로 진행됩니다. 결핵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수면 중 식은땀,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결핵은 이렇게 무서운 질병임에도 그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가 쉬운데요. 잠깐 김상철 어르신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올해 70세를 맞이한 김상철 어르신. 평소 잔병치레 한 번 없고 운동을 생활화한 어르신은 누구보다 건강에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아내) 당신 웬 기침을 그렇게해요? 김상철 어르신의 기침은 시간이 지나도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데요. 독한 감기 쯤으로 여긴 어르신은 가까운 약국을 찾았습니다. 약사) 어서 오세요. 상철) 아이 그냥 시간만 낭비하고 뺏겼네 이때까지만 해도 김상철 어르신은 기침의 원인이 가벼운 감기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의사) 아이고~ 아버님 기침하신지 상당히 오래되셨네요. 두 분 함께 결핵검사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의사의 권유에 따라 결핵 검사를 받게 된 김상철 어르신. 의사) 안타깝지만 아버님께선 결핵이시네요. 3개월 뒤 보건소를 다시 방문하신 두 어르신. 의사) 아이고~ 어머니께서도 결핵이시네요 네, 앞에서 보셨듯이 결핵은 초기 증상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하거나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결핵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 진단,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아프지도 않습니다. 결핵 검사, 굉장히 간단하죠? 중간에 결핵약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더 독한 약제를, 더 오랫동안 복용해야 하니 반드시 의사의 처방대로 약을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지만 치료만 확실히 받는다면 완치할 수 있는 질병. ‘결핵’. 결핵에 대해서 바로 알고 매년 1회 정기적인 결핵 검사를 받는 것이 건강으로 나아가는 바른길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 매년 결핵 검사 받으시고 더~ 오래오래 건강한 삶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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