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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입국자 검역 사상 최대, 검역 인프라 및 조직․인력 확충 필요 2018.04.26
입국자 검역 사상 최대, 검역 인프라 및 조직․인력 확충 필요

- 선진 검역체계 구축을 위해 국립검역소 한 자리에 모여 -

◇ 2017년 입국자 검역 인원 4,477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 경신
◇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검역 체계 갖췄지만, 전자검역심사대 및 발열감시체계 등 기반(인프라)과 조직․인력 확충 필요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소속 전국 13개 국립검역소는 4월 26일 ‘국립검역소 검역 발전 워크숍’에서 선진 검역체계의 지속적 발전과 검역 기반(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 이는 해외감염병 발생의 증가와 국제적 교류의 확대로 인해 상존하는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 중동 지역과 중국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조류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이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2014년) 및 페스트(2017년) 발생 등 국내에 유입 시 심각한 공중보건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신종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메르스] ’12-’17년: 2,122명 발생(사망: 740명), [H7N9형 AI인체감염증] ’13-’17년:1,566명 발생(사망: 613명), [에볼라] ’14년: 2만206명 발생(사망: 7,905명), [페스트] ’17년: 2,348명 발생(사망: 207명)
○ 또한 해외여행객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여 입국자 검역 인원 기준 2017년에는 4,477만 건으로, 5년 전인 2012년 2,924만 건 대비하여 53% 증가하였다.

- 이에 해외여행객으로 인한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의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 검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 연도별 입국자, 항공기, 선박 검역 건>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우리 질병관리본부와 국립검역소가 2015년 국내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해외여행객에 대한 보다 촘촘한 입국검역 조사체계와 검역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해외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 검역정보시스템 : 입국장 현장검역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외교부, 법무부, 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 IT 연계하여 오염국가 입국자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여 해외 감염병 신고 문자 안내 및 의료기관으로 정보를 공유하여 입국 후 감염병 잠복기간까지 감염병 의심환자를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검역정보시스템 (붙임 1 참조)

○ 그간 오염지역 입국자 중 감염병 의심환자 및 접촉자의 검역정보의 실시간 분류․분석·처리가 가능한 전자검역심사대*를 구축․운영하여 검역단계에서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접촉자를 신속히 구분하고 검역정보를 지자체로 실시간 통보함으로써 해외감염병의 국내 유입 후 확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였다.
* ‘17.4월부터 메르스 오염지역(중동지역)으로부터 입항하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전자검역심사대 12대 운영 중(붙임 2 참조)

○ 또한, 국립검역소* 격리실 내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하여 원격지 의료기관(국립중앙의료원) 간의 연계를 통해 격리자의 감염병 증상에 대한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검역수준을 운영 중이다.
* (검역소) 인천공항, 부산, 군산, 여수, 제주

○ 아울러, ‘검역정보시스템’에 세계 최초로 로밍 데이터를 활용하여 오염지역 여행자에게 국내 입국 후에는 감염병 잠복기까지 감염병 주의 신고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으며, 출국 시에는 외교영사콜센터를 통해 현지 감염병 발생정보,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 감염병 오염 국가를 방문한 입국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의료인이 환자의 여행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에 해외여행이력* 정보를 공유하여 의료진과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고 국내로 유입된 감염병을 조기에 인지하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메르스(중동 13개국;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이란, 예멘 ,요르단, 오만, 바레인, 시리아, 이라크, 이스라엘, 레바논), 라싸열(나이지리아), 페스트(마다가스카르)

□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메르스 발생 이후 적극적인 검역체계 개선을 통해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선진 검역체계를 갖추었다.

○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2017년 WHO에서 실시한 국가 공중보건 역량평가(WHO IHR, Joint External Evaluation, ‘17.8.28~9.2)의 검역분야 대비 대응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수준의 검역체계를 입증한 바 있다.

○ 하지만 해외감염병 유입 차단 검역체계에서는 여전히 개선되고 발전되어야 할 사항이 존재한다.

-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검역체계를 운영하기 위하여 공항만 검역소 내 전자검역심사대 확대 설치, 중앙집중식열감시시스템 개발 및 구축 운영, 오염지역을 체류 후 제3국을 경유한 입국자 정보 확인 및 검역 방법 개선을 위한 검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점이다.

○ 부족한 검역 인력 확대와 조직의 효율적 집중화를 통해 전문 검역기능과 지역사회 방역체계와의 연계를 이뤄 해외유입감염병 관리에 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국가방역체계 완성을 위한 기틀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이날 ‘국립검역소 검역 발전 워크숍’에서는 해외유입감염병의 검역체계 개선 및 국립검역소의 효율적 인력 운영 방안 등 미래 검역체계에 대한 제언과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 아울러, 해외유입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한민국 관문의 최일선에서 공중보건을 위해 헌신한 40명의 검역유공자에게 영예로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이 수여되었다.

○ 행사에 참여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24시간 노력하는 검역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선진 검역인프라 확충 및 촘촘한 검역체계 구축으로 국민 보건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 붙임> 1. 검역정보시스템 개요도
           2. 전자검역심사대 운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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